해석으로 달라진 팩트 "혜경궁은 50대 男"이란 김어준에···하태경 "공범이냐", 중앙일보 기사의 제목이다. 이 제목만 보면 김어준에게 하태경이 “너도 공범이냐”라고 묻는 것처럼 보인다. 이제 무슨 일이 벌어질까? 순식간에 네이버 댓글은 김어준에 대한 조롱으로 철철 넘쳐 흐른다. 이 물살이 불편한 사.. 소통과 관계 2018.11.21
이수역 폭행 사건, 일촉즉발 폭풍전야 이수역 폭행 사건은 현재 경찰 수사 중이니 사건의 전말은 수사 결과를 기다려 봐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미 청와대 게시판에 가해자 남성을 처벌해 달라는 국민청원이 이틀 만에 30만 명을 넘었으며, 여혐 대 남혐 프레임으로 사건 세팅도 끝났다는 거, 이게 문제다. 한숨이 절로 나온.. 소통과 관계 2018.11.16
죽음으로부터의 소외 우리나라 자살률이 높은 거야 2005년부터 13년간 OECD 가입국 중 압도적인 자살률 1위였던 것으로 증명됐고, 올해 간신히 2위가 된 것은 리투아니아가 지난 5월 OECD에 가입한 덕분이다. 1위와는 도긴개긴 2위고, 3위와는 큰 차로 2위니, 명불허전 우리가 여전히 자살률 높은 나라이긴 마찬가지.. 소통과 관계 2018.11.14
페미니스트들이여, 왜들 이러시나?! 동양이고 서양이고 간에, 선진국이고 후진국이고 간에, 옛날이고 지금이고 간에, 여성들이 남성들 눈치 보며 산 거 안다. 예쁨 받아야 생존이 편리하고, 예쁠수록 인권도 보장받는 빌어먹을 세상에서 살면서 억울했던 거 다 안다. 그럼 실력을 갖추라고? 동일직종 동일업무의 경우 여성은.. 소통과 관계 2018.11.12
다수는 착하다의 함정 대체 왜들 이러지? 설명도 어렵고 이해도 어려운, 엽기적이고 양아치스러운 사건들이 날마다 터져 나오는데, 이중 양진호 사건은 우리 사회의 어둡고 습한 면의 압축파일 같아서 공포가 절로 엄습해 온다. 우리가 마시는 공기 중에 마약 성분이라도 섞여 있나? 혹시 미세먼지 속에 정신착.. 소통과 관계 2018.11.11
이재명 사태 또는 이재명 신드롬 이재명은 왜 이 시대의 정치 아이콘이 됐을까? 이재명이 가진 정치인으로서의 의미는 이제 그의 개인적 범주를 넘어 버렸다. 이재명은 소년공에서 변호사로, 다시 변호사에서 성남시장으로, 그리고 현재는 경기도지사로 진화하면서 끊임없이 이슈의 중심에 있다. 왜 하필 그일까? 부정부.. 소통과 관계 2018.10.31
분노, 경멸, 존재의 하찮음 PC방 살인사건, 점원 따위가 손님인 나를 무시해? 그럼 죽어, 전남편에 의한 살해, 감히 나한테서 벗어나 너 혼자 편히 살려고? 그럼 죽어, 왜들 이럴까? 김성태와 전여옥이 경쟁하듯 문통을 향해 막말을 해대고, 김어준 프로에 나와 이미지 세탁하던 김성태의 모습이 생각나는데, 정봉주 .. 소통과 관계 2018.10.27
400억 기부한 과일장사 노부부 vs 문통 퇴진을 요구한 320인 지식인 50년 넘게 과일 장사를 해서 모은 400억 원대 땅과 건물 등 전재산을 고려대에 기부했다. 누가? 91세 김영석 씨와 83세 양영애 씨 부부가, 왜? 어려운 학생들 공부하는 데 힘이 되라고, 자식은? 두 아들 다 미국 이민 가서 자신들의 재산을 더 좋은 곳에 쓰고 싶었다고, 근데 왜 하필 대학? 무학.. 소통과 관계 2018.10.26
정우성과 김어준, 그들이 사는 세상 다스뵈이다 35회에 정우성이 출연했다. 세월호 영화 내레이션으로 정치적 커밍아웃을 했고, 제주도 예멘 난민 발언으로 궁지에 몰리기도 했던 정우성이 다스뵈이다에서 김어준과 브로맨스를 보여줬다. 김어준을 형이라고 부르는 정우성의 모습이, 그런 정우성이 무척 고마운 김어준의 .. 소통과 관계 2018.10.20
있는 그대로 본다는 것의 판타지 인간은 99%가 같아도 1%의 차이 때문에 서로 이해 못 하는 부분이 생기기 마련이다. 우린 그 1% 때문에 원수가 되고 상처를 받고 트라우마에 시달리게 된다. 그 차이가 1%가 아닌 0.1%라 해도 생수에 붉은 잉크 떨어지면 붉은 물이고, 파란 잉크 떨어지면 파란 물인 것처럼, 남자와 여자는 염색.. 소통과 관계 2018.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