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 드 보통의 "무신론자를 위한 종교" 알랭 드 보통의『무신론자를 위한 종교』(청미래, 2011)의 요지는 “신을 믿지 않아도 좋다. 그러나 그간 종교가 문화, 예술, 윤리 등에서 이룩한 업적을 외면하는 것은 서구문명을 통째로 거부하는 행위다.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 종교의 외피는 버리되 그로 인해 발전한 사상, 정신세.. 책과 영화와 웹툰 2018.04.16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여성혐오'의 함정 우에노 치즈코의 『여성혐오를 혐오한다』(은행나무)는 독자에게 상냥한 책은 아니다. 제목에서도 보듯 “여성혐오”라는 단어가 남성은 물론 여성에게도 불편함을 준다. 여성 입장에서 보면 멸시를 당하는 대상 안에 내가 포함돼 있어서 불편하고, 남성 입장에서 보면 내가 잘못한 것.. 책과 영화와 웹툰 2017.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