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당신에게 분노한다, 편히 잠들지 마시라.
당신은 당신의 지지자들을 알지 못했고 믿지 못했다.
당신은 성인이 아니다.
무색 무결의 투명한 유리 인간은 더더욱 아니다.
약자를 이해했던 기득권이었기에 감동을 주었고
가진 걸 나눠주려 했던 강자였기에 좋았다.
흙먼지 희뿌연 정치판에서 온몸으로 뒹굴며 싸워줬기에
당신이 성인이 아니라서 좋았다.
그러니 죽어서도 편히 쉬지 마시라.
당신을 찌른 적폐의 칼날이 산산이 부서져 산화되기 전에
절대로 편안히 눈감지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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