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동화♡시
2018년 1월의 단상
아난존
2018. 1. 25. 06:44
기득권을 나누는 게 죽기보다 어려운 족속들아
니들에게 민주주의란 징그럽게 끔찍한 벌레 같은 것
이것이 진실로 인간의 원죄인가 하노라
사람마다 어울리는 자리가 있다더니
야당 대표 대통령 후보 그리 어색하던 문통
비로소 대통령되니 이제사 자연스럽구나
구석구석 썩은 세상 안 썩으면 비리다 하며
탐욕으로 무장하고 이기심을 큰 칼 삼아
지도 베이는 줄 모르고 망나니 칼춤 추는 자본주의
흙수저의 희망이 비트코인이라며 아수라판 휘젓는
돈수래돈수거 인생들 오장육부가 금으로 되었느냐
하루에 열 끼씩 먹으며 천년 만년 살 듯 싶으냐
이통 기자회견 가소롭다 생각 마라
불의는 우리 안에 잠재된 암세포라
촛불의 간절함 버리면 역사는 반복된다